4월 22일, '제30주년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식 전격 취소

공동주택 입주민ㆍ주택관리사 회원, 건강 보호 및 안전 확보위해 결정

30年史 책자 발간 및 홍보 영상 제작으로 간소화ㆍ대체 예정

□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황장전, 이하 ‘협회’)가 2020년 ‘제30주년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준비해 온 기념 행사를 공동주택 입주민과 주택관리사 회원들의 건강 보호 및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격 취소하고, 이를 30年史 책자 발간과 홍보 영상 제작으로 간소화ㆍ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 1990년 4월 28일, 국가전문자격사인 주택관리사의 첫 합격자 배출을 기념하는 ‘주택관리사의 날’은 올해 제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협회는 작년부터 관련 기념식을 준비해 3월 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4월 22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며, 최근 내부적으로 긴급 이사회를 통해 의견을 모은 결과 제30주년 기념 행사를 최종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 ‘제30주년 주택관리사의 날’은 공동주택관리 제도 차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기념 행사지만, 협회는 공동주택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장인 주택관리사 회원들에게 혹시라도 발생할 감염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념 행사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앞으로도 협회는 공동주택관리법에 근거한 법정단체로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협회는 ‘제30주년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 행사를 취소했지만 대한민국 공동주택 발전과 궤를 같이해 온 주택관리사 제도의 각종 변화 과정과 발전상 등을 책자로 정리한 ‘주택관리사 30년의 발자취(30년사)’를 발간ㆍ배포할 예정이며, 주택관리사와 협회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기념 영상을 제작해 협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 한편,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점부터 협회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서 주택관리사 회원 등의 각종 교육 실시를 연기해왔다. 또한 ‘코로나19 공동주택 관리업무 지침’과 ‘코로나19 공동주택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배포, ‘공동주택 비대면 업무 안내 협조공문’ 발송 등을 통해 공동주택의 감염 예방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이번 기념 행사 취소와 관련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황장전 협회장은, “올해 ‘제30주년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주택관리사 제도의 과거⋅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의 세미나와 비전 선포식 등 대규모 기념 행사를 작년부터 계획했으나,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과 주택관리사 회원의 건강 수호 및 안전 확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당국의 헌신적 노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 협회 임직원과 회원 모두의 한결같은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 또한 황장전 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은 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기에 우리 협회를 포함한 모든 민간 단체들도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각종 행사의 진행을 비대면 방식으로 간소화하거나 연기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 붙임 : ‘주택관리사 30년의 발자취(30년사)‘ 표지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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