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하원선 회장 올해 추진 사업 밝혀
'한마음 대축제', '토크 콘서트' 행사 성공개최 최선 다할 터
'컨트롤 타워' 구축 현장 밀착형 서비스 제공 '조직화' 목표

“주택관리사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마음 대축제’, ‘토크 콘서트’ 등 국민들과 회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겠습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하원선 회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년의 임기 중 마지막 해를 맞아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하 회장은 “최근 주택공급의 시대를 벗어나 주거관리시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공동주택관리제도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전국 주택관리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속감을 공고히 함으로써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한편, 공동주택관리제도가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년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제도개선이나 협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한 ‘토크 콘서트’를 올해도 권역별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회원서비스실 기능 강화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하 회장은 “회원서비스실은 현장 밀착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로, 올해 부서 내에 별도의 법무팀을 구성해 회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제도개선 부문에서는 공동주택관리법상 포괄적 과태료 조문 삭제를 비롯해 공동주택 관리업무 표준화 구축, 장기수선계획 제도의 실효성 강화 및 제도 개선,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공동주택관리 전담 중앙행정부서 신설 추진,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검토 및 유권해석 변경 추진 등 현안 해결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교육안전포털시스템’ 구축을 통한 디지털 기반 교육관리 체계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 회장은 “교육 운영의 표준화와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교육 운영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주택관리사의 업무와 역할 등을 소개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제작과 함께 합리적인 주택관리사 임금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한편, 현재 140억 원 규모의 공제사업 규모를 200억 원으로 증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제도개선은 무엇인가
▶ 올해 최우선 과제는 공동주택관리법상 포괄적인 과태료 규정 삭제다. ‘공동주택관리법’에서 ‘제63조제2항을 위반해 공동주택을 관리한 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는 제102조제3항제22호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과태료 등 처벌 중심의 공동주택관리 감독보다는 시정명령 등 행정지도 위주로 개편시켜 주택관리사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통일되고 일관된 기준 마련을 위해 직무·과업 분석과 과업 간 연계 프로세스를 명확히 도출해 다양한 공동주택에서도 일관성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동주택 관리업무 표준화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다.
장기수선계획 제도의 실효성 강화와 제도 개선,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특히,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폭언이나 폭행, 부당한 지시 등 갑질 행위의 유형을 구체화하고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하는 한편,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겠다.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과 관련해서는 유권해석 중 제도 개선 필요성이 높고, 관리종사자의 업무 부담 완화효과가 큰 사항들을 중심으로 조사, 선별한 후 국토교통부와 제도 개선을 협의해 나가겠다.
이 같은 제도개선은 향후 주택관리사 및 공동주택관리 근로자의 책임 부담 완화 및 합리적 고용환경 체계 구축을 통해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향상시키는 한편,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회원서비스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 회원서비스실을 협회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컨트롤 타워’로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현장 밀착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콜백 시스템 활용 및 상담 표준화를 통한 응대 공백을 최소화하고,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 개선 및 입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처분, 산재, 형사 분쟁 등 실제 현장 대응 사례를 체계화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으로, 향후 관리 전문성 강화에 따른 입주민들의 신뢰도 향상과 고품질의 관리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찾아가는 현장지원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겠다.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연간 24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신임 관리소장 등 지원이 필요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이 법률, 노무, 회계, 시설 분야에 대한 자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주 2회 이상 알림톡(SMS) 발송을 통해 급변하는 법령 변화와 현장 이슈를 즉시 안내하고, 지역별 협회 자문변호사 상담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공동주택 관리 분쟁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
또한, 층간소음 민원과 갈등 해결을 위한 지원업무 수탁을 비롯해 지역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운영 기반 구축, AI 기반 상담 지원 등 공동주택관리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중장기적 과제도 추진해 나가겠다.
- 교육안전포털시스템에 대해 설명해달라
▶ 교육안전포털시스템은 수강 신청부터 결제, 출결, 이수관리, 강사 정산에 이르기까지 교육 운영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오는 4월 정식 런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도입 시 교육생은 수강신청부터 교육수강료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고, 모바일·온라인 기반인 만큼 필요한 시간에 맞춤형으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육 접근성 강화는 물론 자기주도적인 이수 관리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의 경우 강의 일정과 교육 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강의 배정 현황과 강의 이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강의 만족도 및 평가 결과 확인도 가능해 향후 강사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전문성 관리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택 현장 측면에서는 소속 직원의 교육 이수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온라인 비법정교육 확대를 통한 참여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