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늘 바쁘신 일상 중이심에도,
금번 저의 장모님 가시는 길에 함께 하시어 따뜻한 마음 가득 보여주신 위로와 격려에 
부족하고도 부족한 저 자신 고개 숙여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모님은, 영천 호국원에 먼저 계신 장인어른 곁에 고이 모셔 드렸습니다.
저희 유가족 모두 새삼 가족의 소중함, 따뜻함을 한껏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한동안 뵙지 못하였음에 그저 송구스런 마음과,
어쩌면 여전히 아니 갈수록 더 녹록지 않은 우리의 관리 여건들 속에서도 
이번뿐 아니라 평소 저에게 베풀어 주신 따뜻한 마음들을 떠올리면,
마땅히 일일이 직접 찾아 뵈옵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 도리인 줄 아오나,
우선 보잘것없는 글로써 이렇게 대신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청합니다.

저마다 맡은 바 건승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심과 
댁내 두루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순범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