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1일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대해 전북도민의 희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되었으며 참담한 마음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전북은 현재 국제공항이 없는 유일한 광역 지자체로서,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오랫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2019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타 면제대상에 선정된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건설을 넘어 새만금 개발과 전북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산업 육성, 기업 유치 등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입니다.
이미 타 시도는 예타 면제를 통해 대형 인프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입니다. 전북만이 공항조차 없는 현실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마저 좌초된다면, 이는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일입니다.
그간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많은 행정적, 재정적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판결에 항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법원 판결에서 드러난 환경적 문제에 대해 철저히 보완하고 항소 및 대응이 이뤄지길 촉구합니다.
지역경제의 획기적 도약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은 결코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도민과 함께 끝까지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